[뉴스통] 檢 '다스 실소유주' 외장하드 확보...MB 3월 초 소환 유력 / YTN

2018-02-19 0

■ 이웅혁 /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, 최단비 / 변호사


다스 비자금을 추적해 온 검찰이 오늘 중간 수사 결과를 내놨습니다. 검찰은 120억 원대 횡령금은 경리 직원의 개인 횡령으로 결론내렸고 경영진이 조직적으로 또 다른 비자금을 조성다는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.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, 최단비 변호사 두 분 모셨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
[인터뷰]
안녕하세요.


오늘 동부지검이죠. 다스 비자금 횡령 의혹 사건을 수사해 왔는데 검찰이 스스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서 발표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인가요?

[인터뷰]
유의미한 발표를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. 저번에 김백준 전 기획관 같은 경우 구속 기소를 하면서 기소에서 김백준 전 기획관은방조범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주범이다라고 기소장에 있었어요, 공소장에. 하지만 이렇게 검찰이 직접적으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발표한 것은 거의 이번이 처음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.


사실상 중간 수사 결과로 보면 될 것 같아요. 앞으로 수사 과정이 좀 더 남아 있는 것 같은데 중요한 내용 몇 가지 짚어보도록 하죠. 정호영 전 특검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으로 결론내리고 기존 120억 비자금, 이건 경리직원의 개인 횡령이다 이렇게 결론내렸어요. 이건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?

[인터뷰]
맞습니다. 다스에서의 횡령과 관련되어서 경리직원이 120억 원을 횡령했다는 것이 예전에 정호영 특검의 결과였어요. 물론 이 결과를 내부에서만 보고했고 언론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힌 바가 없지만 이것이 개인적인 횡령이냐 여부와 관련되어서는 이것이 또 정호영 특검의 직무유기와 관련된 것이거든요.

이번에 다시 한 번 서울동부지검에서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 사건 수사팀을 꾸렸었는데 이 수사팀에서도 마찬가지로 120억 원은 경리 직원의 개인 횡령이다라고 오늘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

그 이유는 여러 가지 것들을 봤을 때 만약에 이것이 경리 직원의 개인 횡령이 아니라 회사와 관련돼서 어떠한 지시를 받고 한 횡령이라면 이 돈이 모두 다 회사 쪽으로 넘어가야 되는데 이 돈이 회사로 넘어가지 않고 아직까지도 개인 경리직원의계좌에 남아 있는 돈들이 있다는 거예요. 그리고 여러 가지 것들을 봤을 때 경리직원의 개인 횡령이다. 개인 횡령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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